육회는 모든사람이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하는
나름 고급 요리 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비싸서 집에서 해먹으면 쫌 많이
배불리 먹을수 있지 않을까 하고 누구나 꿈꾸는
그런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나름 로망이 육회 원없이 먹으면서 맥주한잔 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 더우나 추우나 잘 어울릴듯합니다
육회에는 배하고 쪽파 참기름 이 필수재료이고
계란노른자는 호불호가 있어서 각자 결정하시고요
재료: 우둔살 (살치살 등) 400g , 배 1개, 쪽파 5줄기 정도
양념: 맛간장(없으면 그냥간장), 집간장(국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각 큰 한숟가락
볼에 우둔살 2근 담고 맛간장(간장하고 다시육수 같이 끓인) 한숟가락 넣습니다
집간장 한숟가락 넣고요
(생각보다 안짭니다, 과감히)
올리고당 (설탕 대신, ) 한숟가락
참기름(오뚜기가 확실히 고소한맛이 더 있긴하지만
없어서 대신 장모님표 참기름) 한숟가락
비닐장갑 끼고(아낀다고 한쪽만 끼고 하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양쪽끼고 하는게 맛이 잘나와요) 조물조물 한후 하얀접시에 담고
배도 채썰어 둡니다
(계란 노른자도 조물조물할때 넣으면
비린내도 덜나고 육회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쪽파를 다지듯 썰어서 위에 뿌려주면
비주얼이 점점 더 비싸보입니다.
접시 주위를 잘 닦으면 훨씬 맛깔스럽습니다.
결국 이렇게 차리는게 목표였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육회는 소주보다 소맥이나 맥주가 잘 어울리는 개인 취향이 있습니다.
육회맛은 결국 고기맛과 참기름 맛입니다.
소맥하고 같이 드시거나 저는 마주앙 레드와 먹는걸 좋아합니다.
우리가 아주 쉽게 할수있는 육회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요리자체를 하는건 어떻게든 하는데 대부분은 메뉴선정을
잘 못해서 대체로 별 맛이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료비가 쫌 들어가긴 합니다 만 해놓고 보면 사먹을때보다 반값정도 인듯하네요
남은 고기는 냉장에 두었다가 1주일 안에 또 해먹으면 문제는 없습니다